J 할머니가 있다. 이삼일에 한번씩 오시는데 항상 동네 친구분과 함께 오신다.
어느날 어깨가 많이 아파서 오셨는데 다른 때와는 틀려보였다. 별다른 외상도 없고 특이한 점도 없는데 잠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아프시다는 것이었다. 때마침 초음파가 있어서 물리치료가 끝난 후 초음파를 해보기로 했다. 초음파를 본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근골격계 초음파를 막 배우기 시작한 나에게도 이상해 보였기 때문이다.
관절주변에 수액저류가 있고 정상적으로 보여야할 인대들이 잘 안보였기 때문이다.
나의 소견은 인대파열. 인대파열이 자연적으로도 일어날 수 있나 하고 반신반의했지만 일단 소견서를 적어서 목포로 가보시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다시 J 할머니가 오셨다. '할머니 목포 안가셨어요?' 묻자 일단 여기서 더 치료해보신다고 하신다. 하지만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더 아파하시는 할머니에게 나는 다시 한번 큰 병원을 가보실것을 권유하였다.
며칠이 지나서 다시 오셨는데 큰병원에서 두개의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하셨다. 하지만 자식들이 서울에 계서서 설 지나서 서울에 가셔서 수술하신다고 하신다.
그런데 어느날 오후 친구분들은 모두 오전에 왔다가셨는데 혼자서 오후에 오셨다.
"할머니, 왜 오늘 혼자서 오후에 오세요?" 하고 물었더니
"서울 갈려고 떡 해가지고 오지라우"
할머니의 대답이었다.
한팔을 들어올리지도 못하시면서 설에 자식들에게 가는데 빈손으로 갈 수는 없다는것이었다.
이런 마음들을 자식들이 알까 생각해보는 하루였다.
어느날 어깨가 많이 아파서 오셨는데 다른 때와는 틀려보였다. 별다른 외상도 없고 특이한 점도 없는데 잠자고 일어나니 갑자기 아프시다는 것이었다. 때마침 초음파가 있어서 물리치료가 끝난 후 초음파를 해보기로 했다. 초음파를 본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근골격계 초음파를 막 배우기 시작한 나에게도 이상해 보였기 때문이다.
관절주변에 수액저류가 있고 정상적으로 보여야할 인대들이 잘 안보였기 때문이다.
나의 소견은 인대파열. 인대파열이 자연적으로도 일어날 수 있나 하고 반신반의했지만 일단 소견서를 적어서 목포로 가보시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 다시 J 할머니가 오셨다. '할머니 목포 안가셨어요?' 묻자 일단 여기서 더 치료해보신다고 하신다. 하지만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고 더 아파하시는 할머니에게 나는 다시 한번 큰 병원을 가보실것을 권유하였다.
며칠이 지나서 다시 오셨는데 큰병원에서 두개의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하셨다. 하지만 자식들이 서울에 계서서 설 지나서 서울에 가셔서 수술하신다고 하신다.
그런데 어느날 오후 친구분들은 모두 오전에 왔다가셨는데 혼자서 오후에 오셨다.
"할머니, 왜 오늘 혼자서 오후에 오세요?" 하고 물었더니
"서울 갈려고 떡 해가지고 오지라우"
할머니의 대답이었다.
한팔을 들어올리지도 못하시면서 설에 자식들에게 가는데 빈손으로 갈 수는 없다는것이었다.
이런 마음들을 자식들이 알까 생각해보는 하루였다.